2016-11-18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미국 28개 도시에서 10만여 명의 시민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오는 25일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1막의 오페라(마구간에서 탄생한 예수), 꼬마 산타의 특별 공연, 2막의 뮤지컬(말괄량이 안나의 가족사랑), 3막의 합창(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등)의 아름다운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오페라, 뮤지컬 그리고 합창으로 재현한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매년 약 20개국에서 200회 이상 자선 공연되며 음악으로 수많은 청소년들의 마음에 행복을 선물한다.
남미의 방황하는 청소년들, 아프리카의 상처받은 청소년들, 꿈도 소망도 없이 범죄의 유혹에 빠져 어둡게 지내던 아이티 청소년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치유하며 소망을 심어주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지난 한해 7700여명의 이웃들이 관람을 후원받아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었다.
이야기풍 가사를 바탕으로 한 여러 악장의 성악곡을 가리키는 '칸타타(Cantata)'는 독창, 중창, 합창등으로 이루어진다. 1막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2막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 3막에서는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 등의 명곡 합창을 통해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12월 한 달간 국내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감동을 전하게 될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순회공연의 수익금은 아이티와 아프리카 몇몇 나라 등 어려운 나라에서의 자선공연 및 국내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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