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뮤지컬·오페라 ‘3색 크리스마스’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10일 오후 7시30분 3·15아트센터 대극장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창원을 찾는다. 10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대극장.
2000년 창단 이후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 캐럴에 오페라와 뮤지컬 요소를 더한 새로운 문화예술콘텐츠로 매년 30여 개국에서 100회 이상 열리는 명품 크리스마스 공연이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북미대륙 15개 도시 순회공연을 펼쳐 2만7000명의 미국 관객에게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전했다.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를 막마다 합창, 뮤지컬, 오페라 등 다른 형식으로 표현해 한 무대에서 다양한 장르를 감상할 수 있다.
아기 예수의 탄생, 화이트 크리스마스, 영광의 메시아 등 3막으로 나눠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기쁨과 행복을 노래로 나타낸다.
1막에선 2000년 전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이 크리스마스 명곡과 함께 펼쳐진다. 2막은 바쁜 일상으로 마음의 여유가 없는 아빠와 그의 사랑을 기대하는 아이들의 가정에서 일어난 작은 소동을 통해 잊혀진 가족 간의 사랑을 일깨워준다.
3막은 헨델의 명곡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우리를 위해 한 아기 나셨다)’, ‘Glory to God in the Highest(주께 영광)’, ‘Hallelujah(할렐루야)’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협연으로 웅장하게 울려펴져 듣는 이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보리스 아발리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가 지휘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출신인 박은숙 씨가 단장을 각각 맡아 합창단을 이끌고 있다.
입장료는 R석 8만 원, S석 6만 원이다. 문의 ☏ 070-4618-6023.
이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