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1
매년 40여개 국가에서 1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있는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다음달 1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을 찾는다.
이야기풍 가사를 바탕으로 한 바로크 시대의 다악장 성악곡을 가리키는 ‘칸타타(Cantata)’는 독창·중창·합창 등으로 이뤄지며, 기악곡을 뜻하는 ‘소나타(Sonata)’와 대칭된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1막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를, 2막에서 크리스마스의 참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가족 뮤지컬을 선보인다.
마지막 3막에서는 바로크 음악의 거장, 헨델의 명곡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h‘ 등을 통해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러시아 공훈 예술가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ha)이 지휘를 맡는다.
현재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수석 지휘자이기도 한 보리스 아발랸은 전 세계 유수의 합창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을 맡는 등 세계 최고의 합창 지휘자로 유명하다.
공연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크리스마스 공연이 전국 주요 도시에서 따뜻한 사랑과 기쁨을 선사한다”며 “12월 1일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전국 19개 도시를 순회한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감동을 전하게 될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순회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전 세계의 고통 받는 이웃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된다.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6만원.(문의: 010-9358-6701)
/안양=장순철·이동훈기자 gj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