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명품 공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2019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오는 10일부터 3일간 대구에서 공연을 펼친다. 지난 15일 안산을 시작으로 전국 18개 도시를 투어하고 있는 이번 공연은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오후 3시 30분, 7시 30분 총 5회 대구 시민을 만난다.
“It’s Christmas day!!(오늘은 크리스마스잖아요)”
크리스마스가 있는 곳에는 사랑이 있다.‘크리스마스 칸타타’는 2천 년 전 ‘예수’ 탄생으로 집약되는 인간에 대한 신의 조건 없는 사랑을 그린 오페라로 막을 연다.
2막에서는 가난하지만 상대방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델라와 짐, 아버지와 멀어진 아이들이 사랑을 깨닫고 가까워지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뮤지컬로 표현된다.
3막에서는 음악의 거장들이 표현한 사랑과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군더더기 없이 맑고 깊은 합창으로 느낄 수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는 헨델의 오라토리오와 우리에게 친숙한 캐롤로 무대를 꾸민다.
1막부터 3막까지 인터미션 없이 120여분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웅장한 특수효과와 음향효과를 덜어내고,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정성 있는 표현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감동은 연기자의 진정성에서 나온다고 믿는 그라시아스합창단원들은 이를 위해 수년째 연기 지도를 받으며 캐릭터를 완성해 가고 있고, 원캐스팅을 고수하며 배역에 대한 이해와 깊이감을 더한 무대를 매 해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