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일자 : 2019-11-24
크리스마스의 “보편적 주제 ‘사랑’에 깊이와 진정성으로 접근했다” 평가
“오늘은 크리스마스잖아요 It’s Christmas day!” 크리스마스가 있는 곳에는 사랑이 있다.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을 채우고 싶다는 일념으로 20여 년째 무대에 오르고 있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2019 크리스마스 칸타타’ 국내 투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국내 공연은 11월 15일부터 12월 22일까지 국내 18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대표공연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2000년에 초연 한 이래 올해로 국내만 750여회를 공연하면서 150만 관객들을 모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특별히 국내 투어 20주년을 맞이했다. 11월 24일에는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 대극장에서 1회 공연한다. 2013년에 첫 공연을 하게 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연에는, 수원을 중심으로 한 경기남부지역의 시민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연에는 문화소외 청소년과 이웃들이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후원금으로 조성해 공연을 선물하는 ‘행복배달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사랑이 담긴 공연과 함께하며 마음을 나누는 연말을 만들어가고 있다.
기적을 부르는 힘, ‘사랑’으로 채운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2천 년 전 ‘예수’ 탄생으로 집약되는 인간에 대한 신의 조건 없는 사랑을 그린 오페라로 첫 막을 연다. 2막에서는 오헨리의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을 재구성해 가족의 사랑을 그린 뮤지컬로, 주옥같은 캐롤과 감동스토리가 어울어져 가슴 뭉클한 이야기로 연출된다.
3막에서는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헨델의 오라토리오와 우리에게 친숙한 크리스마스 캐롤로 무대를 꾸민다. 군더더기 없이 맑고 깊은 합창으로 느낄 수 있다. 진정성 담은 표현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1막부터 3막까지 인터미션 없이 120여분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웅장한 특수효과와 음향효과를 덜어내고,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정성 있는 표현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감동은 연기자의 진정성에서 나온다고 믿는 그라시아스합창단원들은 이를 위해 수년째 연기 지도를 받으며 캐릭터를 완성해 가고 있고, 원캐스팅을 고수하며 배역에 대한 이해와 깊이감을 더한 무대를 매 해 선사하고 있다.
공연 2막에서 아버지, 짐 역을 맡은 박경수 단원은 “저희 아버지는 어릴 적 아팠던 저를 1년 넘게 묵묵히 통원치료를 시키면서도 ‘아빠는 다 그렇다.’ 무뚝뚝하게 말하시던 경상도 남자입니다. 극 중에 ‘그럼 네가 갖고 싶은 선물은 뭐니?’ 물을 때, 아들이 ‘아빠요!’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때마다 저희 아버지의 사랑을 떠올립니다.” 라며 자신에게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아버지’라고 말한다.
북미 28개도시, 15만 명의 관객들과 만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지난 9월부터 약 한달 간 크리스마스 북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투어는 뉴욕, LA, 라스베이거스 등 대도시 뿐 아니라 디트로이트, 켄트, 마이애미 등 28개 도시에서 개최해 뜨거운 환호속에 공연됐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칸타타 공연 기획과 구성의 전반을 직접 전담하고 있는 만큼 공연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프로그램 전반에 묻어나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특히, 올해에는 애틀랜타의 1만석 규모의 인피니트 아레나, 올랜도의 1만3천석의 암웨이센터 공연장 모두 만석을 기록해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국제합창협회장 UIC음악교수 Michael은 "북경에서든 오늘 이 자리든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합창은 매우 놀라웠습니다. 아시아 합창단을 많이 봤는데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라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연은 24일 1회이며, 공연시간은 저녁 7시 공연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