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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합창단 <2019 크리스마스 칸타타> 24일 경기도문화의전당서 '감동 무대' 선사

보도일자 : 2019-11-18

그라시아스합창단의 <2019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오는 24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문화 소외 계층이 무료로 공연을 관람하도록 후원금을 조성해 공연을 선물하는 ‘행복배달부’ 프로젝트를 운영, 사랑을 나누는 의미를 더한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2천 년 전 ‘예수’ 탄생으로 집약되는 인간에 대한 신의 조건 없는 사랑을 그린 오페라로 첫 막을 연다. 2막에서는 오헨리의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을 재구성해 가족의 사랑을 그린 뮤지컬을 선보인다. 주옥같은 캐롤과 감동스토리가 어우러져 가슴 뭉클한 이야기로 연출된다. 3막에서는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헨델의 오라토리오와 우리에게 친숙한 크리스마스 캐롤로 무대를 꾸민다. 군더더기 없이 맑고 깊은 합창으로 느낄 수 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대표공연 중 하나로, 2000년에 초연한 이래 올해로 국내만 750여 회를 공연하면서 150만 관객들을 모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특별히 국내 투어 2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공연을 제외하고도 지난달 15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국내 18개 도시에서 올해도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 크리스마스 칸타타 단원들

이미 해외에서는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북미투어를 진행하며 극찬을 받았다. 뉴욕, LA, 라스베이거스 등 대도시뿐 아니라 디트로이트, 켄트, 마이애미 등 28개 도시에서 관람객의 뜨거운 환호 속에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애틀랜타의 1만 석 규모의 인피니트 아레나, 올랜도의 1만 3천 석의 암웨이센터 공연장 모두 만석을 기록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전 세계 청소년을 위한 자선공연에 사용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연은 오는 24일 저녁 7시 1회이며, 관람료는 6만~10만 원이다. 인터파크티켓에서 살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크리스마스 칸타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그라시아스합창단 관계자는 “칸타타 공연 기획과 구성의 전반을 합창단이 직접 전담하고 있어 공연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프로그램 전반에 묻어날 수밖에 없다”며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 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 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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