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일자 : 2016-11-21
▲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리허설 장면. / 사진제공=그라시아스 합창단
한국이 낳은 세계적 합창단 그리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26~27일 인천 등 국내 21개 도시를 찾아간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오페라와 뮤지컬, 합창으로 재현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지난 16년 간 해마다 향상된 격조있는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나왔다.
이야기풍 가사를 토대로 여러 악장의 성악곡을 가리키는 칸타타(Cantata)는 독창·중창·합창 등으로 이뤄진다.
1막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2막은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 3막은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 등의 명곡 합창을 통해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 겸 공훈 예술가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이 지휘를 맡는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미국에서 2011년부터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로 6년째 맞는 이 행사는 미국인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연례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28개 도시에서 공연했다.
2000년 창단 이후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
12월 한 달 간 국내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감동을 전하게 될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순회공연의 수익금은 아이티와 아프리카 오지국가의 자선공연과 국내 소외계층·청소년을 위한 공연에 쓰이게 된다.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1899-2199
http://www.incheonilb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736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