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7시 한밭대 문화예술관
올해 첫 무대를 선보이는 테너 훌리리오 곤잘레스(Julio Gonzalrez)의 독창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14일(화) 오후 7시 한밭대학교 문화예술관 하모니홀에서다.
그는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하고 빛이 나는 로맨틱 테너다. 남미의 뜨거운 태양처럼 열정적으로 노래를 즐길 줄 알고, 그 열정을 음악에 담아 청중의 마음을 녹인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Una furtiva lagrima), ’기뻐해라 야만적인 여성아(Esulti pur la Barbara) 등을 선사할 예정.
이번 공연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한 ‘그라시아스 솔로 및 듀오콘서트’의 하나로,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지난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 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라시아스 솔로 및 듀오 콘서트는 5월 26일(창녕문화예술회관)부터 6월 19일(성남 아트센터)까지 창녕, 화성, 순천, 거제, 대구, 상주, 대전, 목포, 경기, 부산 등 11개 도시에서 열리며,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그동안 합창무대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무대로 꾸며져 단원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연은 인터미션 없이 100분간 열리며, 미취학아동은 입장이 불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