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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공 추천 프로그램] 러 최고 음악가에게 오케스트라 직접 배워

보도일자 : 2012-10-28



그라시아스 합창단… 제5회 그라시아스 음악캠프

겨울방학이 채 두 달도 남지 않았다. 덩달아 학부모의 마음도 바빠졌다. 이맘때쯤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건 괜찮은 캠프 정보. '겨울방학 캠프 고민을 벌써 하느냐'고 묻는다면 이미 한 발 늦은 것이다. 자녀를 해외 캠프에 보낼 생각이라면 일찌감치 출국 수속 준비에 나서야 한다. 국내 캠프라 해도 몇몇 인기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역시 서두를 필요가 있다. 올해도 대세는 영어 캠프다. 하지만 인성·예체능 등을 주제로 한 이색 프로그램도 속속 선보이는 추세다. 올겨울, 학부모가 주목할 만한 국내외 대표 캠프 프로그램을 취합했다.

편집자

모차르트(1756~1791)와 베토벤(1770~1827), 그리고 브람스(1833~1897). 18세기와 19세기를 뒤흔든 세 명의 천재 음악가는 모두 오스트리아 빈 출신이다. 그라시아스(Gracias, ‘감사합니다’란 뜻의 스페인어) 합창단은 우리나라에 빈처럼 비옥한 음악 환경을 만들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1월 대전음악학교에서 열리는 ‘제5회 그라시아스 음악캠프’(1/15〈화〉~25〈금〉, 9박 10일)도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주최하는 이번 캠프는 깊이 있는 이론 교육과 개인 교습, 정상급 음악가가 들려주는 값진 조언을 들을 기회도 주어진다. 자녀를 음악가로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한 번쯤 주목해볼 만한 행사인 셈이다.
◇‘학습’하고 ‘표현’하며 ‘교류’하라

그라시아스 음악캠프 프로그램은 크게 △스터디(Study, 이하 ‘학습’) △익스프레스(Express, 이하 ‘표현’) △익스체인지(Exchange, 이하 ‘교류’)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학습 부문에서는 전공별 개인 교습 오케스트라, 아카펠라가 진행된다. 그 과정에서 음감을 훈련하고 리듬을 익히며 음악사(史)도 공부하게 된다. 표현 부문은 작곡가의 메시지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파트별 콘서트, (음악가의 일생과 작품을 다루는) 연극제 등이 주요 일정. 교류 부문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으로는 ‘퍼포먼스 프로젝트(Performance Project)’와 ‘마인드(mind) 강연’이 눈에 띈다. 특히 전 참가자가 한 팀을 이뤄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는 ‘퍼포먼스…’는 ‘음악은 타인을 위해 하는 것’이란 그라시아스의 신념이 반영된 행사라고도 할 수 있다.

◇‘음악 기술자’ 아닌 ‘음악인’ 양성


음악 애호가라면 클래식 음악계 거장을 만날 기회를 마다할 리 없다. 그라시아스 음악캠프 교수진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의 후원으로 초빙된 러시아 최고 음악가들이다. 국내 정상급 교수진도 합류한다. 내년 행사의 경우 김복수 전 KBS 교향악단 악장(바이올리니스트) 등이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 지었다. 이들은 음악계 스승이자 인생의 선배로서 주옥같은 조언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클래식 음악에 관심 있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신청서 양식을 완성한 후,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70-7538-5117 www.graciasmusicca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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