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일자 : 2019-07-22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을 최고 점수로 졸업하고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신예 피아니스트로 주목받는 박성영. 그는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남다른 아이가 아니었다. 우연히 간 음악회의 객석 한 구석에서 전율을 느끼며 들었던 음악이 그에게 꿈을 주었고, 꿈은 그를 피아니스트로 만들었다. 작고, 내세울 것이 없었기에 자신을 비우고 꿈만 품을 수 있었던 연주자. 박성영의 첫 독주회는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꿈을 그린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로 시작되었는데, 그의 인생 이야기만큼이나 감동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