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일자 : 2017-12-26
공연 관람 기회 통해 따뜻한 연말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빛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3학년 이모(대구 수성구 만촌동) 군은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느라 바쁘신데 아동센터를 통해 좋은 크리스마스 공연을 볼 수 있어 행복했다”며 “공연 중 2막 안나의 연극을 보면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부모님의 소중함도 느꼈다”고 했다. 40대 소방관 문모 씨도 “지난해 이맘때쯤 대구 서문시장 화재 당시 소방관이 총출동해 화재를 진압한 뒤 한참을 고생했다. 평소에도 화재 사상자를 보며 외상후 스트레스 등을 겪는 등 힘들어 하는 소방관이 많았는데 이번 후원으로 가족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