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시아스합창단이 14일 세종경찰서 505전경대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했다. 문화 활동을 하기 어려운 전경대에 뜻깊은 시간이 됐다. 세종경찰서 제공

세종특별자치시 세종경찰서에서 14일 505전경부대의 100여명의 대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강용수 시의회부의장과 이창섭 소방본부장, 노형섭 505전경대장님과 김성훈 IYF대전충청지부장을 모신 가운데 강용수 시의회부의장의 축사로 행사가 시작됐다.

그라시아스의 신나는 댄스곡 징글벨라로 어색했던 분위기가 사라지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 속에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정통 클래식오페라 곡과 그리고 유명 영화의 OST를 악기로 연주하고 부드러운 가곡과 아프리카의 현지곡 ‘잠보"’(케냐말로 "안녕"이란 뜻)등 장르에 구에받지 않고 다양한 곡들을 연주했다.

끝으로 김성훈 IYF대전충청지부장의 콜럼버스의 계란을 비유로 자신을 깨뜨릴 때 비로소 새로운 세계를 만난다는 메시지는 전경대원의 마음을 새로운 힘과 소망을 얻는 시간이 됐다.

노형섭 505전경대장은 “전경대 특성상 문화활동을 하기 어려웠는데 직접 찾아와 멋진 음악회를 해준 그라시아스 합창단에게 감사드린다”며 “대원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전해준 뜻깊은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