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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북미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앨버커키)

작성일 : 2022.04.18

 

지난 2020년 초 코로나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인해 전 세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했고, 그라시아스합창단도 계획된 많은 공연들을 취소하게 되었다. 가장 결정적으로 합창단의 연례 행사 중 하나였던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 투어도 지난 2년간 진행할 수 없었다. 많은 미국 시민들과 합창단원들은 한 마음으로 합창단의 공연을 그리워하며 기다리게 되었다.

 

2년이 지난 지금 드디어 미국에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가 돌아오게 되었다. 이번 2021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앨버커키를 시작으로, 엘패소, 샌안토니오, 휴스턴, 댈러스와 같은 미국 남부지역의 주요 도시에 공연이 확정되었고, 이 기쁜 소식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기다리던 많은 사람들을 기대하게 했다. 그리고 12월 20일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칸타타 투어 첫 번째 공연이 앨버커키 시에서 공연되었다.

 

12월 20일,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스태프들은 걱정 반 설렘 반으로 미국 뉴멕시코 주의 앨버커키 시(Albuquerque, New Mexico)에 위치한 첫 번째 공연장소, 팅글리 대공연장(Tingley Coliseum)을 찾았다. 이른 아침부터 공연장 무대와 장비설치가 이루어졌으며, 합창단들은 공연 전 연습했다. 오랜만에 하는 공연에 긴장도 되었지만,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전문적으로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대공연장을 찾았다. 좌석들은 하나둘씩 채워졌으며, 공연이 시작되기 전 대공연장은 앨버커키 시의 관객들로 가득찼다. 공연 시작이 임박할수록 관객들은 합창단의 공연을 보게 될 기대감이 그들의 마음을 가득 채웠으며, 공연이 시작되자 정말 오랜만에 다시 시작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예수님의 탄생을 이야기하는 1막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막이 열렸다. 관객들은 양털장수 ‘애셔’가 어린 목동 ‘존’을 양똥(Sheep Poop)이라고 부르는 재미있는 장면에는 큰 소리로 웃기도 했고, 예수님이 탄생하는 감동적인 장면에서는 눈물을 흘리기도 하며 크리스마스 공연을 즐겼다. 이후에 계속된 2막 공연에서는, 가족의 사랑을 표현한 아들 ‘앤드류’와 아빠 ‘짐’의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이 따듯해짐을 느꼈다.  

 

- 그렉

“제 이름은 그렉이며, 저는 은퇴한 군인 준장입니다. 이번에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오늘 크리스마스 공연은 너무 멋있고 대단했습니다. 정말 전문적인 수준의 음악과 뮤지컬을 포함한 브로드웨이 수준의 공연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했던 장면은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는 장면이었습니다. 합창단원들이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는 장면의 감정을 현실에서 표현해낸 것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또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의 첫 번째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앨버커키 시의 많은 시민들은 마음에 기쁨과 감동을 받아 행복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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